'원더풀마마' 박보검, 눈물 흘리며 밥먹는 모습에 엄마 시청자들 '울컥'
기사입력 : 2013.05.06 오전 10:08
SBS '원더풀마마'에서 눈물 흘리며 밥먹던 막내아들 박보검 / 사진 : SBS '원더풀마마' 방송 캡처

SBS '원더풀마마'에서 눈물 흘리며 밥먹던 막내아들 박보검 / 사진 : SBS '원더풀마마' 방송 캡처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의 철없는 막둥이 박보검이 안재욱의 '친구' 열창에 이어 눈물을 흘리며 꾸역꾸역 밥 먹는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원더풀마마>에서는 엄마 배종옥의 본격적인 '삼남매 길들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삼남매는 돈을 벌기 위해 각자 방법을 찾아 나선다.


막내아들 박보검은 절친에게 돈 빌릴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오늘은 특별히 부탁할 것이 있다. 무조건 들어줘야한다"며 친구들의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박보검이 '친구'를 열창하며 술과 노래에 빠져있는 동안 친구들은 영준(박보검 분)이네 집이 부도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모두 도망친다. 아무것도 모른채 노래를 마친 박보검은 그제서야 눈치를 채고 그날의 술값까지 계산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결국 경찰서로 가게된다.


다음날 아침 각자 고된 하루를 보낸 삼남매는 밥을 먹으며 모두 눈물을 흘린다. 박보검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서러움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밥을 먹었다. 꽁치 반찬을 형에게 나눠주며 꾸역꾸역 먹는 모습에 배종옥 뿐만 아니라 엄마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해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막내아들이 울면서 밥 먹는데 울컥하더라구요. 진짜 아들 같았어요", "나도 저렇게 노래 잘하는 아들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아들 같아서 내 마음도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 거리 좌판 상에서 백억 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가 철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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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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