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결말…장혁, 핵폭탄 짊어진채 이별 택해 '명품엔딩'
기사입력 : 2013.04.19 오전 10:58
아이리스2 결말 캡처화면 / 사진 : KBS2 '아이리스2' 방송 캡처

아이리스2 결말 캡처화면 / 사진 : KBS2 '아이리스2' 방송 캡처


KBS2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장혁이 NSS 요원다운 최후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홀로 핵폭탄을 짊어진 채 외딴섬으로 향하는 마지막을 택하며 명품 엔딩을 선사한 것.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리스2> 결말은 핵무기를 둘러싸고 유건(장혁 분)과 NSS 요원들, 유중원(이범수 분)을 필두로 한 북한군이 최후의 대치를 하다 결국 시혁(이준 분)에 의해 주원이 목숨을 잃으며 타이머가 작동하게 되고, 유건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직접 헬기를 운전해 핵 운반에 나서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연인인 수연(이다해 분) 몰래 헬기에 올라탄 유건은 마지막으로 수연에게 무전을 걸어 "내가 사랑한 사람이 수연이 너라서 참 좋았어. 많이 행복했었다"며 "수연아, 나 이제 갈게"라는 마지막 말로 애잔한 최후를 맞았다.


특히 장혁은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액션과 가슴 절절한 연기로 매회 감동을 선사하며 <아이리스2>의 훈훈한 마무리를 할수 있게 한 일등 공신임을 입증했다.


장혁은 "<아이리스2>는 다양한 촬영을 통해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경험들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꾸준히 <아이리스2>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라며 깜짝 소감을 전했다.


아이리스2 결말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이리스2 결말 너무 안타까웠다", "아이리스2 결말 결국 유건이도 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했네. 정팀장 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리스2 결말 명품엔딩..장혁 때문에 수목이 즐거웠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리스2>는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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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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