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아련한 달빛 포옹..운명 같은 인연의 시작
기사입력 : 2013.04.15 오후 3:32
사진 : 수지, 이승기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사진 : 수지, 이승기 / 삼화 네트웍스 제공


<구가의서> 이승기와 수지가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아련한 달빛 포옹으로 운명 같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의 수지가 오늘(15일) 방송될 3회에서 임팩트 넘치는 첫 등장을 예고한다.


깊은 밤 달빛 아래서 이승기가 수지에게 쓰러지듯 안기는 포옹 장면은 극중 우연하게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이 함께 도망가다 정신을 잃어가던 이승기가 수지의 품에 스르륵 안기게 된 모습이다.


특히 당찬 모습을 보여왔던 수지가 긴 생머리에 청순함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나타나 시선을 끈다. 마치 한 폭의 화보같은 장면을 선사하는 이승기와 수지의 호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와 수지의 '달빛 포옹' 촬영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장면의 특성상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촬영이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신우철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특별히 공을 들여 다양한 각도에서 장장 8시간 동안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이승기와 수지는 늦은 시간까지 같은 장면을 연속해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컷' 소리가 나기 무섭게 신PD쪽으로 달려와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깊은 밤을 배경으로 달빛을 받고 있는 이승기와 수지의 모습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좀 더 완성도 높은 장면과 퀄리티 있는 드라마를 담아내기 위해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첫 등장하게 될 두 사람의 모습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구가의서> 3회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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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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