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세경 / 나무엑터스 제공
신세경의 괌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신세경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당당한 매력의 서미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서미도는 거칠게 살아온 남자 한태상(송승헌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미도의 집이 태상과 7년 전 사채업자와 채무자 관계로 얽힌 큰 악연이 있어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모태솔로 태상의 적극적인 대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하이라이트를 통해 공개된 괌 촬영 분은 멋진 풍광과 더불어 신세경의 휴양지 패션도 돋보여 누리꾼들의 관시믈 모았다. 미도의 첫 해외 여행을 축하하며 태상이 선물한 원피스가 바로 그것.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준비하지만 이 의상만큼은 신세경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신세경과 스타일리스트 팀은 모태솔로인 태상이 "여성에게 어떤 판타지를 가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할 것과 극중 미도와 태상이 나이 차가 있는 편이니 밝은 색상과 꽃이 있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원비스를 수배했다. 이 옷을 선택하는 동안 신세경은 미도가 아닌 태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입고 첫 해외여행에 들뜬 20대 미도의 설렘을 표현한 신세경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괌 특유의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3회 방송분 속 서미도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선물 받은 옷은 미도의 캐릭터뿐 아니라 태상이 어떤 인물인지 역시 암시해야 하는 중요한 의상이었다"고 전하며 대본과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는 신세경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국 시청률 11.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방송 3회만에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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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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