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포스터 속 김혜수 "칼퇴근을 허하라!"
기사입력 : 2013.03.28 오전 11:54
사진 : KBS미디어/MI Inc. 제공

사진 : KBS미디어/MI Inc. 제공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칼퇴를 주장하는 직딩들을 위한 힐링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 대표 낭만파 화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패러디한 야심작으로, 계약직 미스김 역의 김혜수가 전장에서 병사들을 이끄는 잔다르크처럼 동료 장규직(오지호), 정주리(정유미), 무정한(이희준), 금빛나(전혜빈), 계경우(조권)를 이끌고 있다.


갑옷대신 붉은 드레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는 미스김 김혜수는 깃발 대신 뚫어뻥을 들고 "칼퇴근을 허하라!"를 외친다. 김혜수의 외침에 정유미, 이희준, 전혜진은 신이 난 표정이지만, 오지호는 팔짱을 끼고 방관하고 있어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해당 포스터는 마치 전쟁터처럼 생사의 촉각을 다투는 치열한 일터에서 개선장군처럼 동료들을 이끌고 돌진하는 영웅을 표현한 것으로 극중 미스김이 프랑스 영웅소녀 잔다르크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뚫어뻥과 칼퇴근을 외치는 모습 속에 코믹한 이미지를 불어 넣어 웃음을 자아내는 한 장의 포스터는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본격 직딩 보고서 <직장의 신>은 오는 4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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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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