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설경구, "어떻게 딸을 버리냐" 끝내 눈물
기사입력 : 2013.03.26 오후 12:14
설경구 눈물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설경구 눈물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설경구 편이 지난 25일 전파를 탔다.


이날 설경구는 낯가림이 심한 자신의 성격과 영화배우가 된 계기, 그의 인생을 바꾼 영화 <박하사탕>을 만난 사연 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설경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예고됐다. MC 이경구가 설경구에게 "이혼과 재혼에 대한 루머가 많았다"고 묻자 설경구는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거 사실 아녜요"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또 "제가 송윤아씨 입을 막았죠"라며 "제가 어떻게 딸을 버립니까. 참 잔인한 것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설경구 편 두 번째 방송은 4월 2일 전파를 앞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방송 출연을 두고 "방송 출연을 반대한다", "힐링캠프가 언제부터 해명캠프로 전락했나" 등의 항의글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렸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설경구가 침묵을 깨고 <힐링캠프>에서 이혼과 재혼에 관한 루머를 털어내고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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