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수지, 샤방샤방 마성의 여교관 등극
기사입력 : 2013.03.25 오전 10:07
사진 : 수지 / 삼화네트웍스 제공

사진 : 수지 / 삼화네트웍스 제공


수지가 마성의 여교관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MBC 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교관 담여울 역을 맡은 수지가 무술교관다운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해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망이 둘러진 검정갓을 쓰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사극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갈 수지의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수지의 첫 촬영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됐다. 수지는 새벽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임해 스태프들 또한 연신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지는 담여울을 표현하기 위해 손짓과 발짓은 물론 얼굴을 기울이는 각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노력했다. 손을 높이 치켜들면서 고개글 갸우뚱 기울이는 장면에서 신우철PD가 디테일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해주자 즉시 포즈를 바꿔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을 마친 수지는 "사극을 처음 해봐서 그런지 현장 자체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하다. 담여울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도 열심히 다니고, 매일 같이 검을 들고 다니며 검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다. 사극말투를 익히기 위해 매니저나 스태프들과도 사극말투로 이야기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깜찍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오는 4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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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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