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배우 권상우가 촬영장에서 세차맨으로 나섰다.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 중인 권상우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소품용 경찰차량을 직접 닦으며 깜짝 세차맨으로 변신했다.
22일 제작사 측이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는 열심히 차에 걸레질하고 있으며 경찰복 차림의 출연 배우가 흐뭇한 미소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
이 차량은 도경(김성련 분)이 다해(수애 분)를 가위로 찔렀던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도경이 경찰 조사를 위해 해당 차를 타고 경찰서로 향하는 장면이었다. 또, 하류(권상우 분)는 고문변호사 자격으로 동승하는 설정이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권상우는 걸레를 가져와 손수 걸레로 유리창을 닦기 시작했고 주위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주경찰인데 투명해야죠"라며 농담을 하며 작업을 계속했다. 이어 권상우는 "유리창이 깨끗해야 화면이 더 예쁘게 나온다"며 익살을 부러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권상우는 녹화 도중 하차한 딸 은별(하유 분)에게 수시로 안부를 물으며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은별의 깜짝 방문에 부녀상봉 기념샷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가 출연 중인 <야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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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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