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유비, 이승기 쥐락펴락하는 '밀당녀' 변신..기대감 증폭
기사입력 : 2013.03.22 오전 10:06
사진 : 이유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사진 : 이유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구가의서> 이유비가 야심찬 꽃아씨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유비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에서 '엄친딸'이자 이승기의 첫사랑 박청조 역을 맡아 이승기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하며 이용하는 '밀당녀'의 면모를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비는 단정하게 땋아 내린 댕기머리와 샛노란 저고리, 꽃분홍 치마를 입고 등장해 우아하고 세련된 '꽃아씨'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유비는 특유의 상큼한 미소로 거상(巨商)의 외동딸로 온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란 여유로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지난 14일 경상남도 하동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이유비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촬영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환한 미소를 띠며 연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예의바른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이유비는 신우철PD의 디테일한 설명을 들으며 캐릭터를 다잡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에 대해 이유비는 "촬영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돼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처음해보는 사극이라서 더욱 기대가 많이 된다. 박청조는 똑똑하고 예쁘면서도 호기심도 많고 권세에 대한 야심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역할이라서 매력적인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애교 섞인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여겨졌던 이유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에서 선보일 신선한 대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의 신우철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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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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