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오지호, 노래방서 깨방정 투혼 '아부의 신?'
기사입력 : 2013.03.20 오전 10:21
사진 : 오지호 / KBS미디어/MI Inc 제공

사진 : 오지호 / KBS미디어/MI Inc 제공


오지호가 ‘직장의 신’ 생존 노하우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 윤난중, 연출 : 전창근 노상훈)에서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맞수 초딩멘탈 정규직 에이스 장규직 역을 맡은 오지호가 노래방 회식에서 온 몸을 바쳐 망가진 것.


부장님의 총애를 한 몸에 받기 위해 넥타이를 머리에 질끈 동여 메고 현란하게 탬버린을 흔들며 트로트 메들리를 목이 터져라 뽑아내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한 그는 부장님 취향의 ‘무조건 무조건이야’를 회식 때마다 ‘무조건’ 부르는 인물로 직원들 사이에선 목에 방울 단 듯 입만 열면 딸랑거린다 해서 ‘방울이’, 회사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친다 해서 ‘장교주’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노래방 회식 장면은 이와 같은 그의 ‘아부의 신’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는 씬이다.


이번 노래방 촬영에서 아부의 신이 되기 위해 깨방정 투혼을 벌인 오지호는 “실제 회식에서는 튀기는커녕 조용히 지켜 만보는 ‘관전형’이다. 이번 장규직 역 덕분에 수년 만에 처음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아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혜수-오지호가 열연하는 '직장의 신'은 오는 4월 1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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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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