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러스' 엄기준, "매회 볼거리 빵빵" 작품 향한 애정 가득
기사입력 : 2013.03.08 오전 10:25
사진 : 엄기준 / CJ E&M 제공

사진 : 엄기준 / CJ E&M 제공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에서 '열혈 반장'으로 열연 중인 배우 엄기준이 반가운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더스HQ 온라인 매거진 i(아이) 3월호 인터뷰에서 캐릭터 및 작품에 대한 생각과 에피소드를 전한 것.


엄기준은 극중 자신이 맡은 이명현 캐릭터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이명현은 2년 전, 바이러스로 인해 딸을 잃고 부인과도 이혼을 한 외로운 캐릭터에요. 그러던 중,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자신처럼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열혈 형사로 변신하게 되죠"라며 깊이있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엄기준이 생각하는 <더 바이러스> 시청 포인트에 대해서는 "매 장면이 시청 포인트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매 회가 볼거리인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꼭 한 가지를 꼽자면, 제가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눈 여겨 보시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으실 거에요(웃음)"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묻자 "이번 작품은 유난히 발음들이 어려워서 NG가 많이 났어요. 일단 감염이라는 단어부터가…"라며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그래서인지 대선배님들도 NG를 내시더라구요. 물론 선배님들은 몇 번 만에 마스터하셨지만, 저는 아직 불안한 상태에요. 드라마는 안 보시고 제 발음만 보시는 건 아니신지 걱정이네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끝으로 엄기준은 "우선 드라마 <더 바이러스>와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후 6월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뮤지컬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다"라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더 바이러스>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리는 작품으로, 엄기준은 위기대책반 반장 이명현 역을 맡아 마초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다.


한편 OCN <더 바이러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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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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