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승헌 / 블리스미디어 제공
배우 송승헌이 야수와 같이 거친 남자 한태상으로 분해 브라운관 지배를 앞두고 있다.
송승헌이 맡은 한태상은 거칠고 외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로 냉정하고 독하지만 속은 춥고 외롭다. 무심하고 냉정한 그의 눈빛에는 어린시절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겪은 충격으로 슬픔 고독함이 묻어난다.
혼자 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 송승헌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여자 서미도(신세경)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송승헌의 사랑은 쉽게 허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2013년 신작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송승헌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한태상이라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마초 카리스마를 장착한 송승헌의 연기 변신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수목극 <7급 공무원> 후속으로 4월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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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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