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최강희, 3色 명품연기 빛나
기사입력 : 2013.02.21 오전 10:11
사진 : 최강희 / '7급 공무원' 장면 캡쳐

사진 : 최강희 / '7급 공무원' 장면 캡쳐


최강희의 3색 명품연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 천성일, 연출 : 김상협) 9회에서는 최강희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7급 공무원'은 지난주보다 0.4% 상승한 12.5%(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향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서원(최강희)은 국정원 요원으로써의 임무와 길로(주원)를 향한 애틋한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상황. 거기에 길로의 저택 내 금고까지 털어야 하는 임무까지 맡으며 하루하루가 숨통을 조여오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그녀의 부모 또한 녹록하지 않았다.


김판석(이한위)은 마을 이장으로써 자신의 안위와 권력 행세를 위해 서원에게 힘을 써달라며 부탁하지만 지금 서원에게 그런 요구가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그러나 부모의 끈질긴 요구에 참다 못한 서원은 "그만 좀 해요. 나두 힘들어 죽겄어. 면사무소 가서 한 번 그랬으믄 됐지 누구 망신을 줄라구 이러는 거여"라고 폭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로 이끌었다.


서원은 사사건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역시 그런 서원의 모습에 속이 편할 리 없는 엄마 역시 발끈하게 된다. 결국, 이들의 팽팽한 말다툼은 이번에도 이어졌고, 서원은 짐을 싸서 떠나려는 엄마를 붙잡으며 "나두 힘들어 죽겄어. 엄마까지 이러지 말라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앞서 서원은 길로의 모친을 만난 자리에서 길로가 자신의 아버지를 외교관으로 소개하자 "나중에 칠레 놀러 가시면 제가 가이드 해드릴게요. 카사블랑카 계곡에 낮게 깔린 안개를 보면서 아이스와인 마시면 너무 멋지거든요"라며 청산유수 같은 거짓말로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엄마 오막내에게는 애틋한 마음에 폭풍 오열을, 이후 길로와의 폭풍키스에서는 러블리 걸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길로의 박력있는 키스로 서로커플의 첫 키스가 이뤄진 '7급 공무원' 10회는 21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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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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