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인성 / 아이오케이 컴퍼니 제공
조인성의 감각적인 패션이 방송 첫 주 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화려한 인생을 사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 역을 맡은 조인성은 클래식한 의상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남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조인성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최진영 실장은 "극 중 캐릭터 직업인 포커 겜블러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컬러감이 있는 의상을 매칭했고, 차갑고 강렬한 매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버건디 컬러나 채도가 낮은 컬러의 코트를 스타일링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실장은 "화려함 속에 자유로움과 틀에 박히지 않은 삶을 추구하는 캐릭터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빈티지한 워싱 소재 셔츠, 깔끔한 팬츠와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서스펜더를 매칭해 포멀하거나 딱딱해 보이지 않는 캐주얼한 의상을 착장했다. 조인성씨가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이 잘 어울리고, 훤칠한 키와 황금비율이 모든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해낸다"며 조인성의 의상 소화력을 칭찬했다.
조인성 의상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라고. '조인성 코트', '조인성 서스펜더', '조인성 셔츠', '조인성 슈트' 등이라 불리며 어떤 브랜드인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겨울, 패셔니스타가 돌아왔다!", "역시 패션 하면 조인성!", "내 눈이 호강하고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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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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