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하이힐 해명 노희경 하이힐 해명 / 사진 : 더스타 DB
노희경 하이힐 해명에 직접 나섰다.
31일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노희경 작가는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송혜교가 풀메이크업하고 하이힐을 신은 것에 대한 논란이 최근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노희경 작가는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가만히 있어'라고 한다. 그러나 극 중에서 송혜교가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보호자를 동반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나도 이해했다.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시각장애인 교본을 보면 실제로 화장하는 법과 하이힐 신는 법이 있다"고 말했다.
노희경 하이힐 해명을 통해 송혜교도 화장하는 법 등을 배웠다며 이 작품이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에게 폐가 되거나 상처를 주는 작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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