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주원, 순수청년 어쩌다 고스톱 달인 됐나?
기사입력 : 2013.01.29 오전 9:37
사진 : 주원 / 사과나무픽쳐스, 커튼콜제작단

사진 : 주원 / 사과나무픽쳐스, 커튼콜제작단


주원이 대본이 아닌 화투패를 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스틸사진에서 주원은 타 들어갈 듯한 뜨거운 눈빛으로 화투패를 바라보고 있다. 극중 007이 좋아서 국정원에 입사한 철없는 도련님 한길로로 분한 주원은 국정원 신입요원들과 카지노에서 고스톱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고스톱이 벌어진 촬영장은 '짝' 소리와 함께 긴장감 흐르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주원은 "극 중 한길로는 타짜에 가깝지만 실제로 화투를 안 쳐봐서 오늘에서야 화투 순서를 거의 알았을 정도"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사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일주일 합숙훈련을 통해 이뤄졌다. 주원과 동료배우들은 댄스, 사격, 고스톱, 마작까지 국정원 요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술들을 두루 섭렵했다.


제작사는 "넉살 좋고 애교 넘치는 주원은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 막내까지 골고루 보살피며 동료 사랑을 실천하는 중"이라고 촬영장 비화를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원, 고스톱 치는 모습조차 섹시하네", "주원 손에 쥐어진 화투패가 되고 싶소~",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맞물려 훈훈한 촬영장", "촬영장의 자양강장제, 주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 <7급 공무원>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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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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