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심경글 파장 일파만파 "난 거짓 연기 못한다"
기사입력 : 2013.01.23 오후 5:47
사진 : 엠블랙 이준 / 더스타 DB

사진 : 엠블랙 이준 / 더스타 DB


엠블랙 이준(본명 이창선)이 직접 작성한 심경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준은 지난 22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이 글은 이준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오연서와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이준이 최근 이장우-오연서의 열애설 때문에 남몰래 고민을 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준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여러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글은 이준이 직접 작성한 것이 맞다"며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소속사와 의견을 절충하던 중 생긴 일이다. 이준이 한 작품, 한 무대를 소중히 여기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의 우려처럼 <우결4>와 관련된 심경글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우결>과는 상관없는 글이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준 심경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 많이 힘든가 보다", "이준-오연서 커플 방송 보기가 불편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청자가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긴 하다", "이준 불쌍하다",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이준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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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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