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박세영, '붕붕주스' 먹고 응급실행 '성적이 뭐길래'
기사입력 : 2012.12.19 오전 11:27
사진 : KBS2 '학교2013' 방송 캡처

사진 : KBS2 '학교2013' 방송 캡처


배우 박세영이 극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KBS2 월화극 <학교 2013>에서 성적과 외모 모두 상위 1%인 엄친딸 송하경으로 분해 열연 중인 박세영이 시험을 망친 서러움에 울먹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학교 2013>에서 하경은 시험을 위해 공부에 열중했다. 하지만 하경은 약과 함께 기덕이 카페인을 섞어 만든 일명 '붕붕주스'를 몰래 마시며 잠을 쫓다 부작용과 수면부족으로 복도에 쓰러지고 만다.


하경은 왜 그렇게 공부에 목을 매느냐고 묻는 인재(장나라 분)에게 "부모님은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그 뜻은 알아서 잘하라는 뜻이다. 언니도 오빠도 알아서 S대 갔다"며 시험을 망친 속상함에 울먹였다. 애써 강한척하던 전교 1등 우등생 하경의 모습 뒤 숨겨진 여린 모습에 인재도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현실 같아서 무서운 드라마", "학교 2013 점점 재밌어지네요", "박세영의 눈물 연기에 내 마음이 다 아팠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가슴 아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세영이 출연 중인 <학교 2013>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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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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