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승아 / '솔드아웃' 장면 캡쳐
온스타일 '솔드아웃'의 윤승아가 인간적인 매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계의 새로운 진행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그간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프로의 세계에 도전장을 낸 참가자들에게 냉정한 현실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강한 카리스마와 독설을 내뿜으며 강렬한 모습을 보여왔다. 트렌디한 패셔니스타들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에게 핫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의 긴장감까지 전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이와 반대로 윤승아는 최근 심사위원이자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런웨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솔드아웃'을 통해 지금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따뜻한 감성과 친근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프로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솔드아웃'의 차별화이기도 하지만 윤승아는 평소 가지고 있던 패션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애정을 마음껏 표출하며 친숙하고 부드러운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미션 발표에 늦은 참가자에게 "오늘 몇 시에 오셨죠?"라며 애교 섞인 농담을 건네는 것을 비롯해 3회 미션에서는 탈락한 도전자들을 호명한 후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남겨진 도전자들과 더욱 돈독하고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다.
그 뿐 아니라 윤승아는 ‘솔드아웃’ 런웨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브릿지 공연 마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프로그램 자체를 온몸으로 즐기는 듯 푹 빠져있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간 여성스럽고 조금은 새침했던 이미지와는 반대로 매 방송을 파티처럼 즐기는 듯한 모습은 프로그램을 향한 윤승아의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프로그램 방영 초반, 윤승아의 감성적인 면들이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비춰지기도 했으나 이후 윤승아의 윤승아의 진정성 있고 인간적인 면들이 차츰 누적되며 오히려 대중들로 하여금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되는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종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행자들과는 차별화된 감성과 친근함으로 오디션 프로그램계의 새로운 진행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윤승아가 앞으로 남은 '솔드아웃'을 또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성 MC 윤승아의 런웨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솔드아웃'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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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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