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청담동 앨리스' 방송 캡처
배우 박시후가 '차승조'라는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3회에서 박시후는 겉으로는 능력있고 기품있는 명품유통회사 회장이지만 속은 여리고 가벼운 허당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세경(문근영)과 인찬(남궁민)의 순수한 사랑을 응원하며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자 문비서(최성준)를 향해 "문비서는 비서잖여. 회장은 나고. 미친거 아냐?" 등 전라도 사투리를 마구 남발해 코믹 연기의 압권을 선사했다.
또 친구 동욱(박광현) 앞에서 혼자 흥에 겨워 막춤을 추는 등 지난 3회는 박시후의 물오른 코믹 연기를 보는 재미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시후의 사투리에 제대로 빵 터졌다", "박시후 코믹 연기도 이렇게 잘 할 줄이야!", "순수+허당 신개념 캐릭터 '장띠엘 샤' 회장님 너무 귀엽다", "<청담동 앨리스>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내일 방송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존재를 확신하게 된 승조와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세경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SBS 특별기획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4회는 오늘(9일)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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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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