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눈물 현빈 눈물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현빈 눈물을 보였다.
6일 오전 지난 해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제대 신고를 마쳤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입대 당시 의미심장한 눈물을 보인 것 처럼 제대 후에도 보인 현빈 눈물.
이날 사령부에는 영하 12도의 한파에도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였다. 현빈은 "보고싶었습니다"라는 말로 제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도로 사정이 안좋았는데 새벽부터, 아침부터, 전역을 너무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이 담긴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21개월 전에 더 단단하고 든든해져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지킨 것 같다"라며 "군 입대 이후에도 계속 응원해주시고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무사히 다시 인사드릴 수 있었다"라며 제대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휴가 때도 제가 연기를 할 수가 없으니 후배들이 연기하는 곳에 가서 그들의 연기를 보며 대리만족 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착을 보인 뒤 "제게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니 여러분이 기다려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겠다"라고 앞으로 연기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현빈 눈물에 누리꾼들은 "괜히 나까지 눈시울이 붉어지네", "열심히 기다려왔습니다!", "현빈 어깨가 더 넓어진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은 이날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씨스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군 생활을 하면서 그 분들이 제게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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