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뒷간과 지붕 오가며 '변신의 귀재' 등극
기사입력 : 2012.11.21 오후 3:36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배우 차태현이 지붕과 뒷간을 넘나들며 1인 2색 '변신의 귀재'로 등극했다.


차태현은 오늘 첫 방송 될 KBS2 새 수목극 <전우치>에서 복수를 위해 조선에 나타난 율국도 최고의 도술사 전우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이치가 냄새나는 뒷간에서 전우치로 변신하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 혼비백산 '뒷간 액션'을 코믹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이치에서 본인의 모습인 전우치로 돌아왔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날렵하게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현란한 '지붕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차태현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두고 이치와 전우치를 연기해야 했다.


첫 방송을 앞둔 차태현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며 "촬영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했지만, 완성본은 내일 처음 보게 된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도 궁금하고, 시청률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태현은 "이치가 전우치로, 전우치가 이치로 변할 때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라는 도술을 사용한다. 이 주문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졌으면 좋겠다"며 "힘들 때나 기쁠 때 습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국민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한편, 차태현을 비롯해 유이, 이희준, 백진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전우치>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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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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