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 사진 : MBC '마의' 방송 캡처
배우 조보아의 매서운 호통 연기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6회에서는 자결을 시도했던 조보아(서은서 역)가 조승우(백광현 역)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서는 자신을 구사일생으로 살린 백광현을 향해 감사의 인사 대신 무시와 호통, 외면 3단 콤보를 선보이며 조선판 얼음공주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 서은서는 백광현을 향해 "네놈이 모든 걸 망쳤다. 네놈 때문에 난 지아비를 따라 목숨도 끊지 못하는 지조 없는 겁쟁이가 됐어"라고 호통을 치다가도 "아씨도 사람인데 왜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부끄러워하십니까?"라는 백광현의 대답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등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드라마 후반부 백광현을 만나기 위해 혜민서를 방문한 서은서와 숙휘공주(김소은 분)가 운명적인 첫 대면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앞으로 조보아-이요원-김소은 세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팽팽해질 것을 암시했다.
한편, '버럭은서' 조보아가 출연하는 <마의>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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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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