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박시연,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2.11.16 오전 10:44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이 해피엔딩으로 지난 1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세 주연배우들이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강마루 캐릭터로 열연하며 2012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송중기는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착한 남자를 사랑해주신 그리고 강마루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냉정과 순수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멜로퀸'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문채원은 "한 작품 안에서 이만큼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격변을 겪으며 살아가는 인물은 없지 않았나 싶어요. 그만큼 서은기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배우로서 큰 모험이었던 작품이라 힘들면서도 행복하고, 짜릿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서은기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힘을 주셔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때 마다 참 많이 든든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미워할 수 없는 악녀' 한재희 역의 박시연은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재희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재희의 아픔에 함께 공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되는 착한남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진한 여운이 남는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엇갈린 세 남녀의 처절하고도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었던 <착한남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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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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