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애프터스쿨 유이가 차가운 얼음 공주로 변했다.
KBS2 새 수목극 <전우치>에서 전우치(차태현 분)가 사랑한 여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진 홍무연 역을 맡은 유이가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유이는 긴 생머리에 붉은 계열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거나 쪽진 머리를 한 채 무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등 차갑지만 단아함 넘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현장에서 유이는 이희준과 호흡을 맞추며 무감정, 무표정의 홍무연을 표현해야 했던 상황. 평소 밝기로 소문난 유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연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유이는 홍무연 캐릭터와 정확히 일치하는 배우"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이의 모습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이를 비롯해 차태현,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전우치>는 오는 2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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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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