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좌충우돌 작가 성장기에 시청자들 "재밌네"
기사입력 : 2012.11.07 오후 3:59
사진 : 정려원 / '드라마의 제왕' 장면 캡쳐

사진 : 정려원 / '드라마의 제왕' 장면 캡쳐


배우 정려원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2화에서는 스승을 배신한 제자로 작가계에서 매장당한 이고은(정려원 분)이 앤서니김(김명민 분)에 의해 한 순간에 메인 작가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작가의 꿈을 접고, 억척스러운 고갈비집 딸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고은’의 상황과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3년 전, 자신의 소중한 꿈을 무참히 짓밟아버렸던 앤서니가 눈 앞에 나타나자 의미심장한 독설을 퍼부으며 냉정하게 돌아서지만,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느끼고 고민하는 고은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엄마 미안해… 나 가고 싶어”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에서는 꿈을 향한 간절함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또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의 어설픈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등 섬세한 감정 연기와 유쾌한 코믹 연기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꿈은 이루라고 있는 겁니다! 고은이가 빨리 좋은 작가가 됐으면”, “이고은 작가님 앤서니 사람 좀 만들어주세요”, “흔들리는 눈빛에서 고은이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정려원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긴박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단 2회 만에 화제의 중심이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매 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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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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