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2' 황정음-노민우, 숯검댕이 커플 등극 '진정한 꽃거지들?'
기사입력 : 2012.11.01 오후 1:58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풀하우스 TAKE2' 황정음과 노민우가 '숯검댕이 커플'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11월 1일 방송될 SBS PLUS '풀하우스 TAKE2'(극본 박영숙, 연출 김진영, 남기훈/이하 풀하우스2) 4회를 통해 방송될 해당 스틸에서 으슥한 숲 속 구덩이에 떨어져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된 채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극 중 태익(노민우)과 강휘(박기웅)가 멤버로 있는 그룹 TAKE ONE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만옥(황정음)은 '모태 앙숙' 태익의 CF촬영장에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태익의 냉대에 화가 난 만옥은 촬영장을 뛰쳐나가던 중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뒤쫓던 만옥은 고양이와 함께 숲 속 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기적적으로 나타난 태익 마저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3M에 달하는 깊은 구덩이에서 직접 기어 올라와야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황정음과 노민우는 손이 까지는 등 상처를 입으면서도 천연덕스런 연기를 펼쳐내 촬영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온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투혼'을 발휘한 황정음과 노민우는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얼굴을 까만 검댕을 칠한 모습이다. 서로의 숯검댕 모습에 폭소를 터뜨리던 두 사람은 구덩이 속에서도 애교 만발 모습을 보여 촬영장도 웃음바다가 됐다는 귀띔이다.


평소 조용한 성격을 가진 노민우는 촬영 전 쑥쓰러움을 드러내다가도 촬영에 들어가자 애교섞인 목소리로 "올려주세요~"라며 폭풍 애교를 펼쳐 여자 스태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중일 합작드라마 '풀하우스2'는 월~목요일까지 오후 12시 30분 SBS PLUS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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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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