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 러블리 벗고 강행군 액션 투혼 '얼음공주 됐어요'
기사입력 : 2012.10.30 오전 10:14
사진 제공 : 초록뱀 미디어

사진 제공 : 초록뱀 미디어


유이가 무표정 얼음공주로 변신한 '전우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에서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고 사악함에 빠져 조종당하는 홍무연 역을 맡은 유이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전우치' 촬영에서 유이는 미혼술에 걸려 자신의 할아버지가 세운 율도국과 사랑하는 남자 전우치를 공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유이는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와이어 액션'에 초반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막상 촬영이 진행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어에 매달려 능수능란한 액션과 화려한 도술로 완벽한 촬영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유이는 캐릭터 특성상 촬영이 시작되면 무표정, 무감정을 연기해야 했던 상황. 평소 배우와 스태프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서는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이는 무표정 열연을 펼치다가도 OK컷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싱글벙글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유이는 “그동안 한 번도 와이어를 타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이어 촬영이 겁도 나고 걱정도 많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신나게 촬영했다”고 통통 튀는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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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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