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진, 오현경 향해 폭풍 분노 "요망한 것"
기사입력 : 2012.10.26 오후 4:28
이진 / 사진 : SBS '대풍수' 방송 캡처

이진 / 사진 : SBS '대풍수' 방송 캡처


배우 이진이 오현경을 향해 분노 연기를 펼쳤다.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지조 있고 기품 넘치는 왕족 영지로 분한 이진이 오현경(수련개 역)을 향해 폭풍 분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대풍수>에서 영지는 제 아들인 지상을 낳자마자 떠나보낼 때  증표로 보자기 속에 넣은 가락지를 정근(노영학 분)이 가지고 있자 이를 추궁했다. 결국 가락지를 이인임(조민기 분)이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영지는 배신감으로 가득한 채 그를 찾아갔다.


영지가 이인임과 수련개를 노려보며 어찌 된 영문인지를 묻자 수련개는 "제가 죽였습니다. 아비의 죽음을 보고 도망갔던 아이까지 찾아 이 손으로 죽였습니다"고 말했고 이에 영지는 "요망한 것"이라며 그녀에게 달려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영지는 마지막으로 "정근이를 잘 키우면 제 아이도 어디선가 잘 살 것이라 믿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부부의 연은 끝났습니다. 더는 정근의 어미가 아닙니다"라며 눈물 흘리며 뛰쳐나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진과 오현경의 팽팽한 기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이진의 강단 있는 연기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이진의 폭풍 분노 연기가 일품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진이 출연하고 있는 <대풍수>는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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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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