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자' 문채원, 독한 은기에서 '착한 여자'로…시청률 UP
기사입력 : 2012.10.11 오전 10:44
'착한 남자' 시청률 상승 / 사진 : KBS2 '착한 남자'

'착한 남자' 시청률 상승 / 사진 : KBS2 '착한 남자'


'착한 남자' 시청률이 문채원의 변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3%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보다 0.2% 상승했다. 이날 서은기(문채원 분)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차를 향해 돌진한 사고 후 냉철한 과거 모습을 버리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 해맑은 눈빛으로 나타났다.


바다에서 재회한 강마루(송중기 분)에게 한재희(박시연 분)을 사랑했던 과거를 들었지만 은기는 마지막 자존심까지 던져버린 채 사랑을 고백하며 그를 안고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하지만 되돌아 온 것은 그녀를 보내기 위한 마루의 모진 말. 또 은기는 이어 아버지의 부음소식까지 접하자 충격으로 눈물이 그렁 그렁해진 모습으로 마루의 차를 향해 돌진해 그녀의 애절한 사랑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사고 이후 은기는 기억을 잃고 언어 인지 능력에 손상을 입었다. 앞서 '태산 그룹'의 후계자로 냉철한 마인드와 독기 어린 눈빛을 보여준 서은기는 과거를 완전히 지운 채 따뜻한 미소와 여린 감성을 가진 순수한 은기의 모습으로 마루와 재회하며 앞으로 내용에 기대감을 높였다.


순수한 눈빛의 문채원의 연기 뿐 아니라 외적인 변화 역시 눈길을 끌었다. 굵은 웨이브 진 긴 머리에 스웨터와 긴 치마로 기존 스타일과 전혀 다른 여성스런 모습이 안방극장 남심을 사로잡은 것.


이에 누리꾼들은 "문채원, 정말 예쁘다", "여신 강림", "시크 은기도 좋았지만 해맑 은기는 사랑할 수 밖에 없네", "송중기랑 어떻게 될 지 너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루 앞에 나타난 서은기와 그런 은기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당혹감을 느끼는 마루, 사라진 서은기에 대한 두려움 속에 태산에서의 그녀의 입지를 무너뜨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재희의 모습이 예고되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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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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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착한 남자 , 문채원 , 서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