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대풍수> 방송 캡처
배우 이진이 물오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에서 4년 만에 사극 연기를 펼치는 이진이 첫 방송에서 강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0일 첫 방송 된 <대풍수> 1회에서 영지(이빈 분)는 원나라 사신이 공민왕(류태준 분)에게 비아냥거리며 검무를 펼치던 견룡행수를 죽이자 사신에게 "대국의 사신은 사람의 목숨을 그리 쉽게 여겨도 되느냐"고 분노했다.
결국, 공만왕에게 뺨을 맞고 참수하라는 명을 받은 영지는 오히려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며 고려 왕족으로서 지조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영지는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랑하는 동륜(최재웅 분)을 만나자 슬픔을 억누르다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는데 그녀의 절제된 눈물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방송 직후 보는 이들까지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진의 존재감 최고였다", "뺨 맞고, 감옥 가고 이진의 대활약이 빛났다", "이진의 재발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풍수> 2회는 오늘(1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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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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