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다섯 손가락' 방송 캡처
주지훈이 엄마 채시라의 계략을 알아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다섯손가락>에서 주지훈은 영랑(채시라)에 대한 배신감에 북받쳐 오열했다. 자신을 불구덩이에서 구해준 새엄마를 그토록 신뢰하고 사랑했던 지호의 절망을 온몸으로 표현한 주지훈은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아버지를 회상하던 주지훈은 "아빠는 왜 날 여기로 데려왔을까요… 인하도 있는데 왜 날 부성그룹 후계자로 만들었을까요"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주지훈은 이 장면에서 아프고 슬픈 주인공 지호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지훈은 잠시 음악을 쉬고 회사 본부장 자리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냉철한 모습으로 강단에 올라 본부장으로서 '명화피아노'를 완성하겠다며 영랑의 자리를 위협했다.
또한 극 말미에는 영랑의 계략을 알게 된 주지훈이 '하교수의 후계자 자리라도 양보하라'는 영랑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라진 주지훈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영랑과 인하를 너무 믿고 당하기만 했던 주지훈이 답답하고 안타까웠기에 확 달라진 주지훈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낀다는 것.
한편, 주지훈의 또 다른 복수의 시작으로 관심이 집중된 <다섯 손가락>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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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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