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우 정겨운이 조선시대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를 연기한다.
정겨운은 MBC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방송되는 수목극 '마의(馬醫)'에서 소현세자로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소현세자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장자이자, 17대 왕인 효종의 형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난 후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 조선으로 돌아온 후 34세 나이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 이에 정겨운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중후한 목소리로 늠름한 소현세자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촬영을 진행한 정겨운은 화려한 보라색 왕세자 복장을 하고 등장해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의'는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을 만든 이병훈 PD, '이산', '동이'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다시 만나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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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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