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말실수, 선배 명세빈에게 '마누라~' 부르게 된 사연
기사입력 : 2012.09.19 오전 11:34
서인국 말실수 / 사진 : 더스타 DB

서인국 말실수 / 사진 : 더스타 DB


서인국 말실수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열린 MBC <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은 자신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윤세인과 선배 연기자 명세빈을 착각해 말실수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서인국은 "윤세인과 말을 놓게된 다음날 웨딩 촬영을 했다. 여자분들이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180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진짜 그렇더라. 몰라보게 달라진 윤세인을 보자마자 '마누라 안녕'이라고 말을 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인국은 "그런데 느낌이 이상했다. 눈이 별로 안 좋은 편인데 자세히 보니 윤세인이 아닌 명세빈 선배였다"며 "명세빈 선배가 너무 당황해서 '예?'하면서 보는데 순간 정적이 2초 정도 있은 뒤 옆에서 윤세인이 나왔다. 정말 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서인국은 회식자리에서 명세빈에게 죄송하다고 얘기했다며 "명세빈 선배가 '젊게 봐줘서 고맙다'고 쿨하게 넘겼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그런데도 내 말 실수가 너무 부끄러웠다. 왜 하필이면 부인도 아닌 마누라라는 단어를 선택했을까. 아직까지도 어색하다"고 털어놓았다.


서인국 말실수에 누리꾼들은 "설마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 "서인국 눈이 나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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