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 C&C 제공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민호가 클렌징 러브 투샷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6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8회에서는 로맨틱 풀코스 러브라인이 펼쳐진다.
까칠하기만 했던 태준(민호)이 어떻게 된 일인지 재희(설리)에게 수건으로 꼼꼼히 턱받침을 해주고 세심하게 세수를 도와주는가하면 설리의 칫솔에 직접 치약을 짜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전지훈련 중 부상을 입어 얼굴에 상처가 나고 손목을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된 설리를 위해 도우미 역할을 자청한 민호가 또 어떤 다정한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설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던 민호는 설리가 여자임을 알고 나서 옷을 도난당해 위기에 처하자 남모르게 설리의 흑기사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옷 도난 사건 이후 가까워진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 모드에 돌입하게 될 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렌징 러브 투샷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캠핌장에서 비 바람이 불어 닥치던 날 진행됐다. 촬영 전 세면장과 카메라가 설치된 곳곳에 천막으로 차양을 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설리와 민호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실제 연인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달콤한 클렌징 투샷에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민호는 설리의 메이크업 상태까지 고려해 섬세한 눈길로 설리의 얼굴을 씻겨주는가 하면 코를 풀어주는 시늉을 하는 등 유쾌한 장난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재희와 태준을 짝사랑하는 은결(이현우)과 한나(김지원)가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스킨십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6회 말미를 장식한 탓에 예측불허 4각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7회는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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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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