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신의'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주인공 김희선(유은수 역)을 둘러싼 '3대 미스터리가'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지난달 28일 방송된 '신의' 6회에서 기철(유오성 분)은 은수가 현대에서 가져온 의료 기구가 자신의 스승에게 물려받은 '화타의 유품'과 똑같아 그녀를 진정한 화타의 제자로 믿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화타가 어떻게 현대식 의료 도구를 입수했으며, 또다시 몇백 년의 시간을 거쳐 기철에게 넘겨진 것인지 궁금증이 이어졌다.
두 번째는 의문의 시간여행. 1회에서 한 점쟁이가 은수에게 "앞으로 1년 동안 아주 먼 길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실제 은수는 고려에서 몇 년을 머물게 되는지, 현대로 돌아온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 것인지가 미스터리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은 실제 최영(이민호 분)의 부인이 '문화 유씨'였으며 금슬이 매우 좋아 합장된 사실을 거론하며 유은수-최영 '임자커플'의 혼인설을 주장했다.
이 같은 추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의' 유은수는 다시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최영과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영과 공민왕(류덕환 분)의 감옥 안 비밀스러운 독대 장면이 그려질 '신의'는 오늘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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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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