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훈훈 vs 까칠 이중매력 폭발! 女心 ‘흔들’
기사입력 : 2012.09.02 오전 11:04
사진 : 주지훈 / '다섯 손가락' 장면 캡쳐

사진 : 주지훈 / '다섯 손가락' 장면 캡쳐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 본격 등장한 배우 주지훈을 향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역 배우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주지훈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 5화에서 극중 부성악기 최대 주주이자 천재 음악가 ‘유지호’를 완벽히 표현해 내며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유지호’는 어린 시절 친아들이 아닌 자신을 불 속에서 구해준 영랑(채시라 분)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뜨거운 열정 때문에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주지훈은 어머니 영랑과 동생 인하(지창욱 분)에게는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까칠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랑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지호의 다정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평. 반면, 실험적인 악보를 들고 나와 오케스트라 선배들에게 갖은 질타를 받는 장면에서는 자기 음악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는 당당함으로 오히려 단원들을 제압하는 등 영랑 앞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한, 자전거가 부딪쳐 다미(진세연 분)와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는 장면에서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주지훈 매력 폭발하시는 듯”, “다정지호 까칠지호 둘 다 멋있다”, “최고의 캐스팅!!! 유지호 때문에 설레요” 라는 글을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지훈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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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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