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사과 / 사진 : 이광수 트위터
이광수 사과가 오히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이광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해요. 김태연 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동물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의태어를 표 안에 적는 '의태어 만들기' 문제가 적혀있다. 문제를 푼 학생은 '토끼는 깡충깡충', '애벌레는 꿈틀꿈틀' 등 문제에 대해 제정답을 적었지만 '기린'에 대한 의성어로는 '배신배신'이라고 오답을 적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같은 팀 멤버들을 배신해 곤란한 상황에 만들어 일명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답을 적은 학생 역시 기린을 이광수라고 생각해 '배신배신'이라는 의성오로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광수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수 사과 너무 웃기다", "학생 너무 귀엽네", "기린 광수의 사과 빵 터졌네", "기린은 배신배신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2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손연재-박태환 선수를 초대해 숨막히는 레이스를 펼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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