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일론 제공
연기파 배우에서 로코퀸으로 스펙트럼을 넓힌 배우 정유미가 패션매거진 나일론 9월호 화보에 참여했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처럼 분량이 많은 작품은 처음이었고, 유독 연일촬영이 많았던지라 아쉽고 섭섭한 마음보다는 '끝났네!'하고 말았다는 털털하고 담담한 소감을 전한 정유미.
그녀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만나기 전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배역을 많이 연기해왔다. 대표적으로 공유와 함께한 영화 <도가니>가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정유미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움의 극치였다. 본인 스스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을 만큼.
분홍색 계열의 풍선을 들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거나 바닥에 낮아 컵케익을 들고 있는 순진무구한 화보 속 정유미의 모습은 드라마 속 그녀가 맡았던 캐릭터인 주열매를 떠올리게 한다.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유미는 배우로서는 다소 평범한 외모에 대해 "김태희, 고소영 선배처럼 예쁜 외모는 아니지만 평범해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 것 같다"며 평범한 역할을 평범하지 않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나일론 화보 촬영 관계자는 "진지한 모습의 천상 배우 이미지인줄 알았는데, 화보 작업을 함께하며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주열매를 실제로 만난 듯 정유미의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랑스러운 그녀, 정유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나일론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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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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