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박세영, '눈물 그렁' 마음 숨긴 차가운 모습 '애틋'
기사입력 : 2012.08.28 오전 10:40
사진 : SBS '신의' 방송 캡처

사진 : SBS '신의' 방송 캡처


'신의'의 공노커플 최영(이민호)-은수(김희선)과 함께 임자커플 공민왕(류덕환)-노국공주(박세영)이 또 다른 로맨스 축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지난주 방송에서는 얼음장 같은 지금의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모습이 아닌 애틋했던 8년 전, 이들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타며 이들의 과거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27일 방송된 <신의> 5회에서는 서로를 차갑게만 대하는 두 사람이 모습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타게 만들었다. 공민왕의 침전을 찾은 노국은 의선을 기철(유오성)에게 내어주기로 하였냐고 물었고 공민왕은 원의 공주라하여 왕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이냐고 맞섰다.


노국의 진심어린 마음은 모른 채 '공주의 처소에 최영을 부른 것이 사실이냐', '공주가 걱정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공민의 날 선 대화가 이어졌다.


차가운 말로 상처를 주던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잘못 찾아와 잘못 물었다. 다시는 찾지도 묻지도 않겠다"고 말하는 박세영의 모습과 상처 입은 류덕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임자커플이 가슴 설레이게 멋진 커플이라면 공노커플은 왜 또 이렇게 슬프고 아련한지", "지금 이렇게 까칠, 도도한 두 사람이 서로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껏 드러낼 때가 너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박세영 소속사 4him 측은 "박세영 역시 속마음을 서로 감추는 두 사람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공노커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타임슬립을 다룬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신의> 5회 시청률은 10.6%(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MBC <골든타임>(14회 시청률 13.3%)에 이어 월화극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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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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