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송중기-문채원-박시연-이광수의 '착한' 고사현장
기사입력 : 2012.08.24 오전 10:08
차칸남자 고사 현장 /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차칸남자 고사 현장 /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고사가 열려 배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을 비롯 이광수, 이유비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박 드라마의 탄생과 무사 촬영을 기원했다.


이날 고사식은 촬영 현장의 안전을 바라는 마음과 '차칸남자'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주인공 강마루 역을 맡은 송중기는 "모든 스태프분들 모두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망을 전했고 박재길 역의 이광수는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다짐을 밝혔다.


한재희역의 박시연은 이날 긴 호흡의 감정씬을 촬영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고사장을 찾아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복돋았으며, 서은기 역을 맡은 문채원은 이날 촬영이 없었음에도 고사 현장을 찾아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고사 현장에서 김진원 PD가 큰 목소리로 "차칸"을 선창하면 모두가 힘찬 손동작으로 "남자"를 외쳐 평소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를 증명하듯 배우들은 고사가 끝나고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스태프들과 어울려 다과를 즐기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한편,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뒤 나쁜남자로 변신하는 송중기, 한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지는 문채원, 야망을 위해 목숨같이 사랑하는 남자를 버린 박시연, 세 남녀의 격정 로맨스를 담은 정동멜로드라마 '차칸남자'는 오는 9월 12일 '각시탈'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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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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