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명품 열연+폭풍 카리스마에 시청률 상승↑
기사입력 : 2012.08.15 오전 10:32
사진 : SBS '신의' 방송 캡처

사진 : SBS '신의' 방송 캡처


배우 이민호가 그동안 감춰뒀던 '폭풍 카리스마'로 안방극장 점령을 준비 중이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2회에서 최영 장군 역을 맡은 이민호는 시큰둥한 표정에 툭툭 내뱉는 말투로 일관하다가도 노국공주를 살리기 위해 하늘나라에서 데려온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가 위험에 처하자 적을 돌려차기 한방으로 제압하는 등 놀라운 액션을 선보였다.


최영은 "고려무사의 이름으로 당신을 돌려보내겠다"고 했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은수를 현대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일신이 어명이라며 그들의 앞을 가로 막았다.


이에 화가 난 은수는 "싸이코, 살인마"라면서 최영을 향해 칼을 겨눴고 고려 무사의 목숨과도 같은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 최영은 속죄의 마음으로 스스로 자결을 택했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장군의 영민한 모습과 칼에 맞고 쓰러진 아픔을 리얼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캐릭터에 몰입하니 이민호는 안보이고 최영만 보인다” “어명을 따르면서 약속도 지킨 절묘한 선택”“최영대장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죽음으로써 신의를 지켰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14일 방송된 <신의> 2회 시청률은 1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첫 회(9.4%)보다 0.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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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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