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노국공주 박세영 / 사진 : 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의' 박세영이 '노국공주'에 빙의된 스틸컷이 공개됐다.
'추적자'의 후속작인 SBS 새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의 '노국공주'역을 맡은 박세영의 고혹적인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박세영은 하얀 의복에 긴 생머리를 하나로 단정하게 묶은 노국공주의 고혹적이고 청순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박세영의 목에 감긴 붕대가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박세영이 맡은 노국공주는 자신의 나라인 원나라에 볼모로 잡혀온 유약한 고려 왕자 공민왕(류덕환 분)을 오랜시간 연모해왔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그로 인해 서러움을 눌러 담고 살아가야하는 캐릭터. 그녀는 왕비로서가 아닌 여자로 공민왕에게 왔으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공민왕에게 사랑과 연민을 함께 품게되는 단호하고 과감한 '여자'로서의 모습을 열연할 예정이다.
이에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측은 "박세영이 2001년에 제작된 ‘역사스페셜-700년의 사랑 공민왕릉’ 등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주문해서 시청하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다룬 역사서들을 탐독하며 실존인물인 노국공주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자 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그녀의 열정을 전했다.
한편, '태왕사신기' 이후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는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의 '신의'는 박세영 외에도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유오성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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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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