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 C&C 제공
'남장 미소녀' 설리가 숙명적인 1:1 화장실 격투를 벌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남학교에서 유일한 여학생으로 살아남기 위해 순탄치 못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설리가 15일 첫 회부터 생존 경쟁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설리는 마이티마우스 상추에게 위협 받고 있는 모습이다. 상추는 근육 덩치남으로 깜짝 출연했던 상황. 절체절명 위험에 처했음을 리얼하게 전하는 설리의 애처로운 눈빛이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설리가 곤경에 처한 이유는 넘어지면서 상추의 하의실종을 유발했기 때문. 육상 유망주로 '여자 부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으며 탁월한 계주 능력을 인정 받은 설리지만 오빠와 재미삼아 겨뤄보던 칼싸움에 대한 감각이 남아 있어 상추에 대항해 뚫어뻥을 칼처럼 활용할 수 있었다. 과연 위험에 처한 설리를 구해줄 정의의 기사가 나타날 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 인근 한 건물 화장실에서 진행된 설리의 숙명의 격투 장면은 복잡한 동선의 액션이 많았던 만큼 리허설을 포함한 촬영 시간이 다소 오래걸렸다. 오후 9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설리는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설리는 남자 화장실에 대한 민망함과 쑥스러움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상추의 바지를 내리는 장면에서 아직 앳된 여고생다운 부끄러움 때문에 바지를 내린 후 바로 대사를 하지 못하고 NG를 냈다고. 하지만 본 촬영에서는 언제 부끄러워했냐는 듯 금세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 민호 주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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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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