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M C&C
배우 이현우가 축구 꿈나무로 첫 선을 보였다.
이달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쾌활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 실력까지 갖춘 축구선수 차은결 역을 맡은 이현우는 1회에서 지니체고 대표 축구선수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현우는 푸르른 잔디 축구장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현란한 드리블, 상대 선수의 태클을 피해내는 등 실제 축구선수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축구 경기 중에도 휴대전화를 손에 높지 않는 이현우의 행동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유롭게 전화를 받으면서도 공을 빼앗기지 않는 월등한 축구 실력의 소유자였던 것. 이에 연습 시합 중에도 전화를 받는 거침없는 차은결 캐릭터가 어떤 에피소드를 빚어낼지 시청자들의 회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0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 운동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현우는 다양한 액션을 펼치며 원활한 촬영을 이어갔다. 평소 축구를 좋아해 유년시절부터 친구들과 함께 즐겨했다는 그의 숨겨진 축구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셈.
강한 땡볕에 지칠 법도 하지만 이현우는 시종일관 발랄한 표정을 유지하며 오히려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먼저 걱정했다는 전언이다.
이현우는 "촬영 틈틈이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축구선수 역할을 연기하다보니 우리 대표팀 경기에 특히나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며 "우리 선수들의 하나하나가 다 공부가 되는 것 같다. 8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바란다"며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남자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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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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