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현중이 아름다운재단 측에 5천만원을 쾌척하며 선행을 펼쳤다.
지난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홍콩, 대만, 중국, 태국에서 아시아 5개국을 순회하는 <팬미팅 투어 2012>와 두 번째 일본 싱글 <히트> 프로모션, 드라마 <도시정벌> 일본 로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현중이 팬들의 마음에 감동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한 것.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최근 김현중이 귀국 후 본인의 한 팬클럽에서 아름다운재단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감동 받았다"면서 "선행에 앞장서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본인 스스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팬들의 기부처와 같은 아름다운재단 측에 흔쾌히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쁜 활동 중에도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김현중과 그의 팬들의 진심이 많은 분들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기부금 5천만원은 지난 3일,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됐으며,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3천만원, 김현중 팬클럽이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김현중 장학기금>에 2천만원으로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스타의 기부활동에 팬클럽이 호응하고 함께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팬클럽의 기부활동에 스타가 호응해 기부를 한 일은 이례적이다. 우리나라 팬덤문화가 기부문화와 함께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한 선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현중의 모습에 감동한 팬들 역시 기부금 전달, 헌혈증 기증, 쌀 화환 기부, 장학기금 개설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드라마 <도시정벌>의 남자 주인공 백미르 역을 맡아 거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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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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