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닥터진' 방송 캡처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배우 박민영이 조선 최초의 여의사로 왕실 내의원 입성에 성공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닥터진> 17회에서 영래(박민영)는 산달이 덜 되어 나오는 아기의 첫 산과 수술을 진혁과 함께 하며 여자로서는 조선 최초로 진짜 내의원이 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하응(이범수)가 흥선대원군이 되면서 그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영래 또한 내의원 최고 어의인 유홍필(김일우)의 멸시와 조선의 남존여비 사상 속에서도 여자 최초로 왕실의 내의원에 입성하게 된다.
소식을 접한 경탁(김재중)은 "기왕 시작했으니 조선 최고의 의원이 되시오"라며 차갑게 돌아서지만, 그의 진심을 아는 영래는 또 다시 먹먹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이교리의 부인이 산기가 있어 허광(정은표)과 영래가 찾아가지만, 조산으로 산모와 아이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에 급히 부른 진혁과 함께 수술에 임하나 아이가 다리부터 나오자 마취 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하며 타고난 의술을 선보인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민영 제왕절개 수술까지 완벽한 여의사네!”,“영래 의술은 타고난 듯”, “이범수가 역사 속 흥선대원군이 되면서, 박민영도 조선 최초의 여자 의사로 역사 속 인물이 되는구나”, 영래가 조선 최초의 여의사라니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응은 안동 김씨 세력과 손을 잡은 조대비를 이기기 위해 조대비와 조카사위인 이교리에게 아기를 볼모로 회유를 감행해 결국 조대비가 쓸쓸히 권력의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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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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