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결말,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 현실 '비꼬다'
기사입력 : 2012.07.18 오전 9:47
추적자 결말 / 사진 : SBS <추적자> 방송 캡처

추적자 결말 / 사진 : SBS <추적자> 방송 캡처


추적자 결말이 씁쓸한 현실을 담은 채 끝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 마지막 회에서는 백홍석(손현주 분)의 딸을 죽게 한 강동윤(김상중 분)과 서지수(김성령 분)의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윤은 살인교사 혐의를 인정받고 8년 형을 선고 받았고, 서지수 역시 감옥행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백홍석은 살인, 도주, 특수 공무 집행방해, 법정 모욕죄 등을 토대로 유죄판결과 함께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판결이 끝난 뒤 법정 이곳저곳에서 불만과 항의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 죽은 수정이가 등장해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라고 말하자 백홍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지은 채로 방송이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추적자 결말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적자 결말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헤어지기 너무 아쉽네요", "고군부투했던 백홍석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적자>는 촬영장 뒷모습을 담은 스페셜 편 2회를 오는 23일과 24일 연속 방송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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