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신혜 / 드라마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장면 캡쳐
독특한 소재와 감성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은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극본 : 황다은, 연출 : 이은진)가 15일(어제) 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우며 또 한편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 순간의 사고로 귀신이 된 상큼발랄 사랑스러운 귀신 박신혜(연화 역)와 어느 날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 봉태규(문기 역)의 신비롭고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후에는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신혜와 봉태규의 감성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문기(봉태규 분) 앞에 나타난 연화(박신혜 분)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된 박신혜와 봉태규의 애절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처음에는 그냥 로맨틱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이런 슬픈 반전이 있을 줄이야… 자꾸 생각나서 가슴이 한참 동안 먹먹하네요""오랜만에 가슴을 아련하게 해 준 드라마" "넘 사랑스러웠던 박신혜- 넘 가슴 아팠던 봉태규 씨 연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두 배우에게 박수를" "단막극인데 미니시리즈 한 편 본듯한 감동" 등 호평 일색의 시청자 소감이 줄을 이었다.
또한, 두 배우의 명품연기와 함께 에필로그에 삽입된 곡 '기억이란 사랑보다'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이는 박신혜가 제작진의 요청으로 직접 녹음하여 삽입한 것. 박신혜의 소속사는 "극중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는 이문세 선배님의 노래를 박신혜가 직접 녹음하여 불렀는데 보시는 분들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 박신혜가 연작과는 또다른 단막이 지닌 매력으로 시청자분들께 호평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일본프로모션 중이다. 16일 오늘 도쿄에서 <넌 내게 반했어> 일본 오피셜 팬미팅을 갖는 것. <넌 내게 반했어>의 후지 TV 방영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팬미팅 티켓은 2회 공연 1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두 주인공 박신혜와 정용화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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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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