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대에게' 설리, 긴 머리 싹뚝 자르고 눈물 뚝뚝
기사입력 : 2012.07.16 오전 10:23
사진 제공 : SM C&C

사진 제공 : SM C&C


설리가 긴 머리를 자르고 '남장 미소년'으로 파격 변신했다.


8월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열혈 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하는 설리는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샤이니 민호)을 만나기 위해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 전학한다.


남장 캐릭터인 구재희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설리는 그동안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실제로 60cm 가량 과감히 자르는 등의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촬영 전 헤어숍을 찾은 설리는 "빨리 구재희로 변신하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랫동안 기른 머리를 잘라내기에 앞서 밝은 얼굴로 담담한 심경을 내비치는 설리의 모습에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놀랐다는 귀띔.


하지만 한번에 잘려나간 머리를 보고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들었던 설리는 이윽고 눈물을 터트렸으나 주위 스태프들이 당황할까 염려해 곧바로 눈물을 수습하고 발랄한 미소를 선보이는 등 어른스럽게 주변을 배려했다.


공개된 스틸은 지난 7일 경기도에 위치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미 숏 헤어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던 설리는 가발을 쓰고 구재희에 빙의되어 주저없이 가위로 성큼성큼 머리를 잘라냈다.


남자 체고에 위장전입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망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8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아름다운그대에게 , 설리 , 에프엑스 , f(x) , 연기돌 , 걸그룹